작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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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자 작은 장례 지원 프로젝트

by 한겨레두레협동조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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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2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은 얼마나 쓸쓸할까?

“우리는 가족이 없습니다.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주세요.” -자살한지 6개월 만에 발견된 어느 70대 노부부의 유서- 

"고맙습니다. 국밥이나 한 그릇 하시죠. 개의치 마시고" -국밥값 10만원, 장례비용 100만원을 남기고 자살한 독거노인의 유서-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생활고로 자살한 어느 시나리오 작가의 유서- 

"이렇게 없는 사람들만이라도 돈 때문에 주검을 포기하고 50만원에 봉고차에 실려서 일괄적으로 화장되어 처리되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는데..." 

- 무연고자의 시신 처리를 지켜 본 어느 활동가의 인터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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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동,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작은장례 이야기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2014년부터 홀몸어르신들의 장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홀몸어르신들에게 사후 장례를 약속하였고, 구술생애기록, 책자 발간, 장수사진 찍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살아서 불평등과 가난, 소외에 시달리다 쓸쓸히 홀로 죽어가는 이들을 추모하는 일은 공동체가 해야 할 일입니다.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결연장례사업’을 더 확장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돈의동 쪽방촌에서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장례’를 시작했습니다. 작은장례는 고인이 거주하던 곳에서 이웃과 더불어 치르는 소박한 장례식을 말합니다. 그동안 이곳 주민들은 이웃집에 살던 이가 갑자기 돌아가셔도 추모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가신 이에게 예를 다하고 남은 이에게 추모의 기회를 주는 것은 공동체 회복의 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죽음을 방치해 온 것일까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은 얼마나 쓸쓸할까요.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보탠다면 삶은 더욱 인간답고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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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이 사람을 받아주세요

“형님, 고생 많았어요. 하늘나라 가서는 편히 쉬어요. 우리 만나면 소주 한 잔 해요.” 

“우리는 아프면 포기가 빨라요. 차라리 빨리 죽자 돌봐줄 이도 없는데. 죽으면 끝이긴한데 그래도 누군가 내가 죽은 걸 슬퍼해 준다고 생각하면 살아 있는 동안은 그래도 덜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죠.” 

“하느님, 이 사람을 받아주세요. 그가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디 그곳에서는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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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기억하기 위한 장례추진주민협의체 탄생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장례가 안착되며 돈의동 쪽방촌에 장례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위원들은 동네 쪽방촌 거주민들로 상이 발생하면 부고를 알리고 추모식을 진행합니다. 마을 활동가로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자발적인 조직이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협의체입니다. 이웃 주민과 고인을 애도하며 함께살이의 온기를 퍼트리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장례추진주민협의체의 결성은 ‘공동체 문화의 복원과 마을장례 활성화’ 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입니다. 장례추진주민협의체의 탄생이후 더 많은 주민활동가를 조직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조직과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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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금이 한 사람의 인생 도서관을 기억하는 일을 합니다

모금액으로 하려는 일 

-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작은장례 

- 장례추진주민협의체 활동 지원 

- 추모식에 참석한 주민들의 따뜻한 한 끼 식사 

- 고인 영정 

- 제사음식 장만 

모금 이후 더 할 수 있는 일들 

-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찍기 

- 어르신들의 재활프로그램 

- 생의 기록(엔딩노트, 구술생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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